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, 정의기억연대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정의기억연대 측은 이 할머니의 주장에 반박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어떤 주장들인지 쟁점별로 살펴볼까요?<br /><br />먼저 지원금 문제입니다. 이 할머니는 "성금과 기금 등이 모이면 할머니들에게 써야 하는데 할머니들에게 쓴 적이 없다"면서 "30년간 위안부 대책 관련 단체에 이용만 당했다"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"모금된 기금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"면서 "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머니들 지장이 찍힌 채로 보관하고 있다"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합의금 10억 엔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다고 이 할머니가 주장했고, 정의기억연대 측은 "당시 합의 발표를 할머니와 함께 봤고, 그날...
